예전 사무실에서 컴퓨터로 일을 하던 시절이 있었는데, 모르는 부분이 생기면 같은 고민은 다른 사람들도 똑같을 것이다는 생각으로 네이버같은 것을 검색해 보던 기억이 난다. 요즘은 뭐 검색만하면 실제 그 관련으로 정당한 권한이 있는 홈페이지가 나오는게 아니라 블로그 글들이 자꾸 걸린다.
한번은 그러다 제목이 딱맞는 자료가 있는 느낌일 거 같아 들어갔는데.... 왠걸. 자료가 있을 듯, 없고 ... 내가 잘 못 봤나. 왜 이렇게 글이 산만하지? 하여튼 다시 첨부터 다시 한번 보고. 근데 역시 뭐 중요한거 알려줄거 같이 하면서 주욱 시간낭비하는 느낌인데, 바쁜 마음 중에도 집중해 가며 보니. 역시나 없다. 혹 몰라. 관련 링크라며 눌렀는데 다른 비슷한 사이트로 들어간다. '제기랄, 여기서는 어떻게 나가는거야. 왜 X버튼 은 안보이지?
어느 순간 이 거미줄 미로 사이트를 만든 사람의 깡다구와 이 사이트를 벗어나려는 나의 분노의 대결이 된다. 결국 창 자체를 날린다. 첨엔 몰랐다. 이유를. 왜 이런 쓰레기들을 만드는 걸까. 왜 내 시간과 노력을, 주위를 흐트러트리는, 내 분노를 자극하는 블로그 구조를 만드는걸까.
말 그대로 링크지옥이다. 정말 독해력이/문해력이 조금이라도 부족하거나 너무 급한 마음에 뭐라도 기대하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들어갔다간 '이 개자식들'이라는 욕밖에 안나올 그런 블로그들을 자주 발견한다. '그렇게 해서 돈 벌고 싶냐. 어째 돈 좀 잘 벌리냐?... 살림 좀 많이 나아졌냐?' 이런 분노와 따지고 싶은 마음 갖는거도 낭비인 블로그들이다.